주한미군 "15개 기지 이미 폐쇄…조속반환 가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주한미군 "15개 기지 이미 폐쇄…조속반환 가능" [앵커] 우리 정부는 주한미군 기지 26개에 대한 조기반환을 추진 중인데요 주한미군이 15개 기지가 이미 폐쇄됐다며, 조속한 반환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다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주한미군 사령부가 우리 정부의 26개 기지 조기반환 추진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15개 기지가 이미 비워져 폐쇄됐으니 조속히 한국 측에 반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5개 기지에는 우리 정부가 조기 반환을 요청한 4개 기지, 즉 쉐아 사격장, 캠프 이글, 캠프롱, 캠프마켓도 포함됐습니다 용산기지의 경우 구체적인 반환 시점도 제시했습니다 미군 측은 서울 용산기지의 두 구역은 폐쇄돼 당장 반환할 수 있고, 다른 세 개의 구역도 올해 여름부터 반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주한미군이 기지 반환 여부를 구체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면서 최대한 조속히 반환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 최근 불거지는 한미동맹 균열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의도란 분석입니다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소 안보전략실장] "최대한으로 당장 반환할 수 있는 기지가 몇 개인가, 이것을 공개하는 것이 한미 간에 갈등을 봉합하거나 한미동맹을 단단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방위비분담금 협상의 카드로 제시하기 위한 포석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미국 측이 최대한 협조한다는 점을 강조해 우리의 양보를 이끌어낼 전략이란 분석입니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오는 금요일 방문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