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아쉽지만 존중"...野 "종북몰이 제동" / YTN
[앵커] 정치권 반응도 알아보겠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우선 여당 반응은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새누리당은 이번 판결에 대해서 아쉽지만 존중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석기 의원의 무죄 판결에 대해 아쉽지만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대출 대변인도 증거 부족을 이유로 단죄에 그쳤지만 국헌문런을 선동한 세력에 대해 준엄한 법의 심판이 내려진 것만 해도 사필귀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줄곧 이석기 전 의원의 내란선동과 음모 이 두가지 혐의에 대해서 강한 의심을 갖고 있었는데요 이 때문에 이 전 의원이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부정했고, 따라서 함께 의정활동을 할 수 없다며 당소속 135명이 전원 서명한 국회의원 제명안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이제는 최종심이 확정된 만큼 논란은 적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고히 지켜 나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야당 반응도 전해 주시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도 반응을 냈습니다 역시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인데요, 새누리당과는 방점이 달랐습니다 새누리당이 내란선동 유죄에 방점을 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내란음모 무죄에 더 비중을 뒀습니다 한정애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하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차별적인 종북 공안몰이에 대해 대법원이 제동을 건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한 내란음모 혐의가 무죄로 확정된 점을 주목한다며 헌법재판소가 이런 대법원의 확정판결 후에 정당해산심판 결정을 했었더라면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그동안 새누리당 의원들이 제출한 이석기 전 의원의 제명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는데요 여당에 제명한 입장에도 최종판단을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정당해산심판과 이에 따른 의원직 박탈 결정, 헌법재판소가 지난달에 내린 결정에도 아쉬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그러면서도헌법에 가치와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하는 그 어떤 행위에도 당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지선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