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열되는 선거제 공방…공수처 놓고도 힘겨루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가열되는 선거제 공방…공수처 놓고도 힘겨루기 [앵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선거제 개편안이 정치권을 달구는 가운데 각 당은 오늘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습니다 특히 패스트트랙의 조건으로 떠오른 공수처법을 놓고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바른미래당의 선거제 개편안 논의를 유심히 지켜보면서 패스트트랙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바른미래당의 의총 결과를 직접 들은 바는 없다"며 "진의를 알아본 뒤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이 선거제 패스트트랙 조건으로 제안한 공수처 법안에 대해 좀 더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으로 보이는데요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민주당과 직접 만나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공수처법안에 대해서 물러날 뜻이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김관영 원내대표는 "지금의 안이 바른미래당이 낼 수 있는 마지막 안"이라며 "협상이 진행되지 않으면 정치적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바른미래당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선거제 개편안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긴급 토론회를 개최해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 부각시킬 예정입니다 [앵커] 오후에는 대정부 질문도 예정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경제 분야가 다뤄지죠? [기자] 네, 대정부질문 사흘째날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이 오늘 오후 2시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경제분야가 대정부질문에 주요 주제인데요 오늘 쟁점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 등 경제정책 효과와 부작용, 탈원전 정책 등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내수 활성화를 기반으로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효과를 강조하는 반면, 자유한국당은 급격한 최저임금의 인상으로 기업이 침체되고 일자리도 감소했다고 반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선 대정부 질문에서는 정치·외교 분야를 놓고 이낙연 국무총리와 야당 의원들 사이의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는데요 오늘 또 한 번의 격돌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팽 기자, 오늘부터 4·3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는데요 첫날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번 4·3 보궐선거에서는 경남 창원성산·통영고성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오늘 공식선거운동을 시작으로 13일간의 레이스가 진행되는데요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은 창원성산 지역입니다 후보가 7명이나 되는 데다 각 정당 대표들이 후보 지원에 뛰어들면서 분위기가 초반부터 달아올랐습니다 권민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 아침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선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창원경제를 살릴 적임자는 여당 후보인 자신뿐이라고 내세웠습니다 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후보들은 지도부의 지원을 받으면서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는 황교안 대표, 한선교 사무총장과 함께 선거운동을 하면서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시내버스 차고지 등을 손학규 대표와 함께 돌며 시민들의 손을 잡았습니다 여영국 정의당 후보도 이정미 대표, 심상정 의원과 함께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노회찬 의원의 남은 임기를 정의당이 이어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