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성탄절…시내 곳곳 분위기 만끽 [MBN 뉴스센터]
【 앵커멘트 】 오늘(25일)은 거리두기 해제 후 맞은 첫 성탄절입니다 전국 성당과 교회에선 3년 만에 인원 제한 없는 성탄 미사와 예배가 열렸고, 시내 곳곳은 성탄절 분위기로 가득했습니다 성탄절 풍경을 민경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추위는 여전히 매서웠지만, 성당 밖은 미사를 위해 찾은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발 디딜 틈 없는 성당 안에선 성가와 함께 미사가 시작됩니다 ▶ 인터뷰 : 정순택 / 대주교 - "성탄의 기쁜 은총이 여러분과 가족들 그리고 온겨레와 세상 모든 이들에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 3년 만에 인원 제한 없는 성탄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정요한 / 서울 등촌동 - "거리두기 제한 때문에 성당을 못 왔는데 이번에 좀 완화가 돼서 성당을 오니까 크리스마스 같고 좋아요 " 시내 곳곳에서도 간만에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 스탠딩 : 민경영 / 기자 - "시민들을 위해 이렇게 시내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 했습니다 " 가족과 연인들은 성탄절에 맞춰 꾸며진 광장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고, 역시 3년 만에 열린 스케이트장에선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럴과 함께 속도를 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맹마린 / 경기 고양시 - "어렸을 때 엄마·아빠랑 다녔던 기억이 있는데, 오랜만에 오니까 추억도 생각나고 재밌어서 기분이 좋아요 " 일부 시민들은 산타로 변신해 불우이웃에게 선물을 배달하며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31일, 3년 만에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약 10만 명의 인파가 예상되는데, 서울시는 안전요원 900여 명을 투입하고 대중교통 운행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 [business@mbn co kr] 영상취재 : 임채웅·안지훈 기자, 김민승 VJ 영상편집 : 오혜진 화면출처 : 가톨릭평화방송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