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지혜 짜내면 돌파구…일정한 결과 가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총리 "지혜 짜내면 돌파구…일정한 결과 가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총리 "지혜 짜내면 돌파구…일정한 결과 가능" [앵커] 일본을 방문 중인 이낙연 총리가 이틀째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단독면담을 앞두고 기대감을 표시했다고 하는데요 도쿄의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고일환 기자 [기자] 네 이낙연 총리는 잠시전 도쿄 한국문화원 방문 도중 한국기자들과 문답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한일관계를 둘러싼 일본의 분위기에 대해 "양측이 지혜를 짜내기 시작하면 돌파구가 만들어질 수 있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오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단독 면담에 대해서도 "일정한 정도의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다만 이 총리는 과도한 기대감에 대해서는 경계심도 감추지 않았습니다 아베 총리와 만나는 시간은 10분 정도로 짧다는 점을 다시 환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합의가 이뤄지긴 힘들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최대한 대화가 촉진되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것인데요 그러면서 대화를 좀 더 하자 정도까지는 진도가 나갈 것같다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이 총리는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도 먼저 각론을 이야기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일본측에서 먼저 말을 꺼낼 경우에는 우리측의 입장을 설명해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구체적인 합의는 힘들다면서도 일정한 결과는 가능하다는 것, 이 어떤 의미를 지닌 말인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어떤 뜻인지 설명을 해주시죠 [기자] 네 이총리의 발언은 본인이 직접 한일관계 현안을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본의 수출규제조치와 지소미아 종료 같은 현안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직접 톱다운 형식으로 풀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이 총리는 일한의원연맹 누카가 회장과의 만남에서도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환경조성에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일한의원연맹도 정상회담 성사에 힘을 보탠다는 뜻을 밝힘에따라 준비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앵커] 오늘도 이 총리는 다양한 일본 인사들과 접촉을 했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도 소개를 해주시죠 [기자] 네, 이 총리는 오늘 오전 첫 일정으로 일한의원연맹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한일관계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는데요 일본측 인사들은 작년 10월 대법원의 징용공 판결에 대해서 한국 정부가 해결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최근과 같은 양국관계가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자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이 총리와 일본측 인사들은 1965년 청구권협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는데요 협정자체에 불명확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지혜를 모아 해결하자는 의견들이 교환됐다는 후문입니다 이 총리는 일본 대학생들과의 만남에서는 한일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후엔 연립여당인 공명당등 일본 정계인사들을 연쇄 면담했는데요 잠시 후에는 아베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합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