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피로회복’ 헌혈캠페인 (수도권동부, 구효완) l CTS뉴스
앵커 : 국내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평균 5일분 이상의 혈액을 유지해야 하지만 현재 보유량은 3일분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앵커 : 한국교회가 혈액수급 위기극복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을 구효완 기자가 전합니다 성탄 전날, 만나교회 앞에 놓인 헌혈버스 혈액 수급이 어려운 이 때, 헌혈에 동참하고자 성도들이 교회에 모였습니다 INT 이순이 권사 / 만나교회 코로나로 혈액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헌혈하는 경우가 많이 없다고 해서 왔습니다 같은 시각 할렐루야교회에서도 헌혈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혈에 동참합니다 INT 이은정 집사 / 할렐루야교회 크리스마스에 맞춰 뜻 깊은 일인 거 같아서 남편과 같이 참여하러 나왔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헌혈이 급감하는 상황에 ‘대한민국 피로회복’이라는 주제로 만나교회, 할렐루야교회, 지구촌교회 등 15개 교회가 연합하여 헌혈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INT 김승욱 목사 / 할렐루야교회 코로나19로 인해 확진이 계속 퍼지는 상황 가운데 헌혈이 많이 부족하고 이 때에 사회를 축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 이를 위해선 한 두 교회가 하면 큰 의미가 없지만 주님의 몸 된 교회가 같이 섬기면 좋겠다 혈액원 측은 단체 헌혈 등이 잇단 취소됨에 따라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헌혈 운동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INT 황유성 원장 / 한마음혈액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정신으로 헌혈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를 드리고요 교회가 한 가지 좋은 일을 위해 연합해서 간다는 것이 큰 효과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헌혈 캠페인은 성탄절부터 내년 부활절인 4월 4일까지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교단, 교회 연합기관의 참여를 독려하며 캠페인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INT 최성은 목사 / 지구촌교회 말보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한방울을 상징적으로 전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생명을 나누는 일들을 한다면 복음을 증거하는데도 좋은 효과가 있을 거 같아요 모두가 힘든 시기,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생명을 나누는 헌혈운동에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동참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CTS뉴스 구효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