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부검 병원에 北 대사 차량 방문 / YTN (Yes! Top News)
[앵커] 김정남의 시신은 좀더 큰 병원으로 옮겨져 부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이 병원으로 북한 대사 차량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에 급파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앞서 차량 한 대가 병원으로 들어갔는데 북한 대사 차량이라는 것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김정남 시신의 부검이 이뤄지고 있는 곳인데요. 북한 대사관들의 차량번호를 보면 북한 대사 차량의 특징을 볼 수 있는데 01로 시작하는 번호는 대사 차로 볼 수 있습니다. 01로 시작하는 대사차량이 부검실로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그래서 지금 부검이 마무리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었는데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부검이 끝났다거나 종료됐다는 공식 입장은 나온 적은 없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알려진 부검 진행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부검은 오늘 오전 중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원래는 푸타르자야 병원에서 시작하려고 했었는데 부검 시설이 더 잘 갖춰진 이곳 쿠알라룸푸르 병원으로 옮겨지게 됐습니다. 오늘 부검을 지켜보기 위해서 국내외 취재진들이 굉장히 많이 몰려 있는데요. 현재 이곳에는 취재진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 부검 결과에 따라 어떤 독극물로 김정남이 피살됐는지 그리고 구체적인 사인은 무엇인지 밝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무래도 취재진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김정남의 피살 소식을 듣고 최기성 기자가 급하게 현지로 파견이 돼서 취재를 지금 하고 있는데 현지 공항이나 병원에서 경찰들이 취재를 강하게 제지했다고 들었습니다. 이유가 뭔가요? [기자] 저희가 공항 의무대와 공항 경찰 그리고 관할 수사 당국을 모두 접촉을 했는데 한결같이 하는 말이 현재 정부에서 함구령이 내려졌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혀줄 수 없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따라서 실무자들 선에서는 저희에게 언급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정부 윗선을 통해서 내용을 파악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이쪽에서 범죄조사국 부국장을 맡고 있는 아호메드라는 부국장은 저희에게 수사 진행상황에 대해서 절대 가르쳐 줄 수가 없고 이 내용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