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산길/사계절 걷기 좋은 길/강천사/구장군 폭포/병풍 폭포/강천산 군립공원
강천산 군립공원은 전국 최초의 군립공원으로 순창이 자랑하는 천혜 자연이다 강천산길의 여정은 강천산 군립공원 매표소에서 시작된다 들어오자마자 흐르는 골짜기는 산의 함몰로 생긴 지역으로 입구로 들어서는 경관부터 설랜다 얼마 걷지 않아 마주치는 병풍폭포부터 마지막 구장군폭포에 이르기까지 압도적인 자연 앞에 생각도, 말도 잊게 된다 특히 병풍폭포는 병풍바위를 비단처럼 흐른다는 이야기를 실감케 한다 이어서 강천사까지 가는 길은 푹신한 흙길로 조성되어 있다 안정된 길 옆은 계속하여 다양한 계곡들이 나를 맞이하고, 물에 첨벙 뛰어들고 싶은 기분을 가라앉히며 잘 다듬어진 세족장에서 마음을 달래본다 이후 숲과 한 몸이 된 듯한 기품 있는 강천사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강천사는 867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절로 천년의 시간을 훌쩍 뛰어 넘는다 아찔한 높이와 최고의 전경을 자랑하는 현수교 구름다리를 지나 드디어 구장군폭포를 만나게 된다 커다란 암벽에 세 줄기의 물줄기가 쏟아지는 풍경이 매우 장관이다 여정은 다시 강천산 군립공원 매표소로 돌아온다 형용할 수 없는 자연의 잔상이 모든 고뇌를 잊게끔 아른거린다 * 걷기 여행 필수 정보 * ▶출발시각 : 8월 24일(수) 10시 10분 출발 ▶걷는시간 : 왕복 2시간 30분 ▶거리 : 왕복 7km ▶코스경로 : 강천산 군립공원 매표소(시종점, 전북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길 97, 주차비 무료, 입장료 성인 3,000원) → 신선교 → 도선교 → 병풍폭포 → 금강교 → 연리목(사랑나무) → 송음교 → 거라시 바위 → 부도전 두꺼비 바위 → 천우폭포 → 아랫용소 → 극락교 → 강천사 → 현수교 → 수좌굴(70m 우측으로 올라가야 함-힘들면 패스) → 구장군 폭포 → 원점 회귀 → 강천산 군립공원 매표소) ▶현수교에 가려면 대략 150m 오르막 데크길을 올라야하며, 크게 힘들지는 않지만 현수교 지나면 급경사 오르막 철계단과 내리막 데크길은 심한 급경사 구간이라 다소 위험하니 불편하신 분들은 현수교 앞까지 와서 현수교 지나지 않고 현수교 오른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으니 전망대에서 멋진 풍광을 조망하시고 다시 내려가셔도 됩니다 ▶현수교에 가는 오르막 데크길도 불편하시면 현수교 이정표 앞 십장생교를 지나가서 구장군 폭포까지 가시면 됩니다 아쉽지만 위로 현수교를 바라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산책로 왼쪽편으로 데크 산책로가 있으나, 오르막 구간이 많고 경사도 심해 등산 좋아하시는 분 이외는 거의 다니지 않는 길입니다 ▶가을 단풍이 환상적이고 주변 장군봉, 선녀봉, 운대봉 등 등산할 만한 산들이 많이 있으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야간개장 : 10월말까지 매주 토 18시 ~ 21시 (조명시설이 아주 잘 설치되어 있더군요 ) 여름 성수기 8월 30일까지는 매일 운영합니다 야간 개장시 종점은 메타 쉐콰이어가 쭉쭉뻗어 있는 곳까지 입니다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코스 난이도 : 쉬움 (푹신한 흙길이라 맨발로 많이 걷고 여름이라 계곡 주변에서 물놀이를 많이 합니다 - 물론 취사, 수영은 금지) ▶식당, 카페 : 군립공원 입구 다수 ▶화장실, 매점 : 매표소 입구, 매표후 출발지 입구, 병풍 폭포옆 간이 화장실, 강천사, 현수교 다리 아래, 구장군 폭포 등 다수 있음 매점과 음료 자판기는 강천사 입구 산책로 바로 옆에 있음 * 음악 * 에피데믹 사운드 ( Best For You - Victor Lund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