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완전국민경선' 확정…박원순ㆍ김부겸 "강한 유감"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민주 '완전국민경선' 확정…박원순ㆍ김부겸 "강한 유감"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완전국민경선과 결선투표제 등을 골자로 하는 대선후보 선출 경선 규칙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야권 공동경선'을 주장해온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의원은 반발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경선 규칙을 논의해 온 당헌당규위원회는 올 대선에 나설 후보를 '완전국민경선제'로 선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의원ㆍ권리당원 투표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지난 2012년 당시 '국민참여 경선'과 달리 일반 국민의 투표도 똑같은 가치를 갖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권리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상황을 감안해 후발 주자들이 선호하는 완전국민경선을 지도부가 택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양승조 /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위원장] "국민의 최대한 참여를 보장하는 취지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 국민 누구나 똑같이 1인 1표 동등한 가치를 부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경선은 수도권과 영ㆍ호남, 충청 등 4개 권역별로 실시하며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의 득표율이 과반에 미치지 못할 경우 1, 2위 후보자끼리 결선투표를 진행합니다 찬반 논란이 있었던 모바일 투표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는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지만 '야권 공동경선'을 주장하며 경선룰 협상에 불참해 온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의원은 강한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박 시장 측 박홍근 의원은 "공동정부 추진 요청에 대한 성의 있는 답변은커녕 전례 없는 일방통행만 보여줬다"고 밝혔고 김 의원 측 허영일 대변인도 "집권 뒤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선 공동정부 구성밖엔 없다"며 결정을 재고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최고위와 당무위 의결을 거쳐 설 연휴 전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경선룰을 둘러싼 파열음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민주당 #완전국민경선 #박원순 #김부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