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성능 레이더 전진 배치...최신형 전투기도 공개 / YTN

[앵커] 북한 핵실험과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문제로 동아시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은 군사력 과시를 통한 전방위 압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남중국해에 고성능 레이더를 건설 중인 것으로 전해졌고, 최신형 전투기를 공개하며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영토 분쟁 중인 남중국해 인공섬 화양자오를 촬영한 위성 사진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전문 기관 분석 결과 중국이 고주파 레이더 시설을 건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국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남중국해를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상황은 파악되지 않았다면서도 방어 시설은 적법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 영토에 방위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은 주권국가 누구에게나 부여된 자위권 행사입니다 ] 중국은 그러면서도 연일 군사력 과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인터넷에서 중국 주력 전투기 젠-10의 최신형 기종 젠-10C로 보이는 사진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젠-10C는 중국이 독자 연구 개발한 3세대 첨단 전투기로 비행 거리가 2,940㎞이며, 초음속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중국 CCTV 군사채널은 또 다른 최신형 전투기인 젠-16의 비행 장면을 보여주며 역시 실전 배치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중국 앵커 : 젠-16은 이전 모델에 비해 레이더 기능 등이 크게 보강됐습니다 ] 앞서 중국군 기관지는 전쟁 발발 시 한 시간이면 한국의 사드와 일본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파괴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최근 장거리 탄도 미사일 공개 등에 이은 공중 무력 시위는 남중국해와 사드 배치 등에 있어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과 우방을 전방위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됩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