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장 된 로마 도심…북극 한파로 6년만에 눈 진풍경

썰매장 된 로마 도심…북극 한파로 6년만에 눈 진풍경

봄이 오는 3월 문턱, 이탈리아 로마에 6년 만에 눈이 내렸습니다 동쪽 시베리아에서 불어 닥친 강추위로 이례적인 한파가 엄습한 것인데요 겨울에도 좀처럼 눈을 볼 수 없는 로마에서 3∼4㎝에 달하는 눈이 쌓이자 도심에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언덕마다 시민들이 모여 썰매와 스키를 타고 설경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는데요 하지만, 제설 장비가 갖춰지지 않은 탓에 도로 일부가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빗는 등 큰 혼란을 겪었으며 콜로세움 등 유명 관광지는 안전을 우려해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