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에서 대중의 품으로…' 미술품 귀환 시대
'마피아에서 대중의 품으로…' 미술품 귀환 시대 [앵커] 이탈리아 마피아로부터 압수한 미술품들이 일반 대중에 공개 됐습니다 이탈리아의 미술관에서 도난 당한 거장들의 그림 17점도 회수됐는데요 어떤 작품들인지 김보나 PD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터]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생명의 샘' 칼로 캔버스를 찢은 이탈리아 화가 루초 폰타나의 작품들이 벽면 가득 걸려 있습니다 마피아 사업가가 4천억원이 넘는 재산을 축적하는 과정에서 돈세탁의 일환으로 사 모은 미술품들로 경찰이 압수한 후 일반에 공개한 것입니다 [에도아르도 카스트로누오보 / 레조 칼라브리아 부시장] "달리와 폰타나, 조르조 데 키리코의 작품 등 모두 125점의 미술품들이 전시됐습니다 정말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귀한 작품들입니다 " 이탈리아 정부 당국자는 공동체의 유산인 예술품들을 공익을 위해 공개했다며 마피아와의 전쟁에서 "국가가 이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이탈리아 베로나 미술관에서 사라진 명화 17점도 극적으로 회수됐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각고의 노력 끝에 우크라이나와 몰도바 사이의 작은 섬에 숨겨져 있는 도난 작품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되찾은 그림들은 루벤스와 틴토레트 등 거장들의 작품으로 감정액만 1천5백만 유로, 우리 돈 약 200억원에 이릅니다 [페트로 포로셴코 / 우크라이나 대통령] "세계적으로 가치가 있는 그림들을 되찾은것일 뿐만아니라 밀수범죄와 싸우고 있는 정부의 노력을 전 세계에 알린 것입니다 " 각국의 노력 속에 음지로 사라질뻔한 미술품들이 속속 대중의 품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