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SVB 로고' 골판지가 26만원? 중고시장에선 지금 / JTBC 뉴스룸
[기자] 네, 오늘(18일)은 앞서도 전해드렸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관련 얘기 이어서 풀어보겠습니다 '골판지가 26만원' 입니다 [앵커] 금융위기의 신호탄이냐 아니냐… 지금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는 상황인데, 갑자기 골판지?? [기자] 실리콘밸리은행 그러니까 SVB 로고가 박힌 골판지 박스인데요 이베이에서 팔고 있습니다 판매자는 "은행 파산하기 한 달 전에 받은 것, 한정판" 이렇게 홍보를 했고요 현재 입찰 가격이 202달러50센트니까 26만원이 넘어갑니다 [앵커] 망해버린 은행 로고가 박힌 박스가, 그것도 종이 박스인데… 무슨 일이죠? [기자] 하나 더 보여드릴게요 이번에는 SVB 로고가 박혀 있는 텀블러, 이것도 지금 입찰 가격이 5만원 정도 됩니다 이것도 꽤 비싼 가격입니다 판매자는 이렇게 적어놨습니다 "은행의 역사를 소유하세요!" [앵커] 그러니까, 실리콘밸리은행 SVB의 기념품들이 중고거래 시장에서 잘 팔리는 그런 상황이군요? [기자] 그렇죠 과거 일자리 박람회나 회사 내부 행사 등을 위해서 만들었던 그런 기념품들인건데요 이베이 등 사이트에 보면 SVB 로고가 있는 가방, 모자, 양말, 컵 등등 다양한 제품들이 매물로 올라와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미친듯이 팔리고 있다" 이렇게 보도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틈새 시장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종종 유명한 회사가 무너지면 기념품들이 활발하게 거래가 된다는 거죠 [앵커] 회사는 망했지만 기념품은 수집 가치로 거래가 되는 틈새 시장… 또 그런 만큼 지금 SVB 파산에 세계의 시선이 쏠려 있다는 뜻도 되겠네요 [기자] 하나만 더 보여 드릴게요 이것들은 진짜 SVB 기념품은 아니구요 새로 만든 패러디 제품들입니다 달리는 사람 모습에 '뱅크런'이라고 적은 것도 있고 또 SVB로고 밑에 '위험 관리 부서' 이렇게 써 있는 패러디도 있습니다 위험 관리를 잘 했으면 안 망했겠죠 총자산 270조짜리 은행이 위기설 이틀만에, 36시간만에 초고속 파산한걸 꼬집은 패러디라고 봐야겠습니다 ▶ 기사 전문 ▶ 뉴스룸 다시보기 ( #SVB기념품 #중고시장 #패러디 #JTBC뉴스룸 #백브리핑 #박진규기자 본방 후 유튜브에서 앵커들과 더 가까이! ☞JTBC 모바일라이브 시청하기 ☞뉴스룸 방청객 모집 ☞JTBC뉴스레터 구독하기 ( ☞JTBC유튜브 구독하기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APP)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 제보하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