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당권-대권 분리 논의, 대선흥행은?
새누리 당권-대권 분리 논의, 대선흥행은? [앵커] 새누리당이 총선 후 첫 워크숍을 갖고 당 지도체제 개편과 당권-대권 분리 규정 폐지를 논의했습니다 혁신 노력의 일환이지만 정치 현실이 녹록치 않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8월 초순까지 전당대회를 열기로 한 새누리당 새누리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대를 앞두고 당 지도체제 개편과 '당권-대권 분리'라는 큰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ㆍ최경환 의원은 3자 회동을 통해 단일성 지도체제, 쉽게 말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별도로 뽑자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통합해 뽑는 현재 집단지도체제 아래 최고위가 '봉숭아학당'으로 전락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겁니다 문제는 당권-대권 분리, 대통령 선거 전 대선 후보가 당권을 갖지 못하도록 한 현행 당헌당규를 수정할지 여붑니다 새누리당 당헌 93조는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모든 선출직 당직으로부터 1년 6개월 전에 사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대권 주자의 당권 도전이 원천적으로 봉쇄되어 있습니다 당내에서는 선거 패배로 타격을 입은 잠룡들에게 부활의 기회를 주고 동시에 대선 흥행도 도모하기 위해서는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폐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됩니다 하지만 이 문제에 있어서는 친박계와 비박계의 의견차가 커 접점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