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 보일러 연통 '진동'으로 이탈...2명 영장 / YTN
서울 대성고 고3 학생 10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펜션사고는 부실 시공된 보일러 연통이 보일러 가동 시 진동으로 조금씩 이탈했고 이 틈으로 배기가스가 누출돼 빚어진 참사로 드러났습니다. 여기에 부실 시공된 보일러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완성검사를 하고, 점검과 관리도 부실하게 이뤄지는 등 총체적인 부실이 불러온 인재라는 사실이 경찰 수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펜션 운영자와 무등록 건설업자, 무자격 보일러 시공자를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 영동지사 관계자, 액화석유가스 공급자 등 7명을 업무상 과실 치사상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와 시공기술자 등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불법 증축을 한 전 펜션 소유주 2명도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지난달 18일 수능시험을 마치고 강릉으로 여행을 왔던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 10명이 펜션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19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