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꽉 차서 난장판"…'죄수 수출' 가능할까? / SBS 8뉴스
〈앵커〉 죄수도 수출을 하는 게 가능할까요 실제로 영국이 자국의 수감자들을 에스토니아 교도소로 옮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도소에 자리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파리 곽상은 특파원이 전하겠습니다 〈기자〉 영국 런던의 교도소입니다 비좁은 공용공간에 수감자와 교도관들이 뒤섞여 한눈에 봐도 혼잡도가 상당합니다 수감자 간 싸움이 벌어지기 일쑤고, 거친 항의와 자해 소동도 빈번합니다 [두리/교도관 : 교도소에 수감자가 너무 많습니다 최근 수감자 간 싸움을 저지하다, 제 양쪽 손목이 부러졌어요 교도소는 좁고, 난장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지난주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수감자 수는 8만 8천521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교도소 과밀 해소를 위해 형량의 절반에서, 40%만 복역하면 가석방이 가능하도록 규정까지 완화했지만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근 반이민 폭력 시위 관련 체포와 기소가 이어지면서, 상황은 더 심각해졌습니다 결국 대안으로 나온 게 죄수 수출 낮은 범죄율로 교도소 절반이 비어 있는 에스토니아로 죄수들을 이송해 수감하는 방안을 영국 정부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1인당 연간 5만 파운드 수준인 수감자 관리 비용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에스토니아로서는 남아도는 교도소 공간을 임대해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죄수 유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타머/영국 총리 : (교도소 과밀은) 전 정권부터 이어져온 심각한 사회 문제입니다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 영국 정부는 외국인 수감자의 경우 고국으로 조기 추방도 추진하는 등 교정 체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카드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시내, 편집 : 채철호) ☞더 자세한 정보 #SBS뉴스 #8뉴스 #영국 #교도소 #수감자 #에스토니아 #수출 #죄수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X(구: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