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기간 넘어선 철도파업...징계 vs 고소 / YTN (Yes! Top News)

[앵커] 철도파업은 오늘로 23일째로 역대 최장기간 파업을 넘어섰습니다 3년 전 파업 때보다 훨씬 많은 대체인력이 투입되면서, 시민 불편이 크지는 않은 상황인데요 사측은 징계 절차에, 노조는 법적 대응에 들어가면서 좀처럼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미 기자! 철도파업이 역대 최장기간을 넘어섰군요 [기자] 지난 2013년 철도파업 당시 22일 동안 파업을 하고 23일째에 복귀한 것이 역대 최장 기간이었는데요 오늘이 파업에 돌입한 지 23일째로, 이 최장 기간 기록을 넘겼습니다 코레일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파업 참가자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주동자 182명에게 사실 조사 절차를 위해 출석할 것을 요구했고, 내일(20일) 자정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무단 이탈로 간주해 중징계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습니다 철도노조는 파업이 최장기로 치달은 책임은 성과연봉제를 일방적으로 추진한 정부와 코레일에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철도노조에 이어 시민사회단체도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한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권남용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앵커] 오늘 사고가 난 지하철 5호선은 서울메트로 관할이고, 코레일이 운영하는 노선에서 운행 차질이나 승객 불편은 어떻습니까? [기자] 열차나 지하철 승강장에서 승객들을 만나보면 코레일 파업을 크게 체감하지는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무려 23일 동안 파업이 지속된 것 치고는 운행 차질이 크지 않은 편인데요 수도권 전동열차가 평시 대비 86%로 줄긴 했지만, KTX나 출근 시간 전동차는 100% 운행하는 등 전체적인 운행률이 83%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보다 8%p 가까이 많은 열차가 운행되고 있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법적으로 규정된 필수 유지 인력이 남아있고, 대체인력까지 투입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3년과 비교하면 대체인력 투입에서 차이가 납니다 당시에는 기존 직원의 역할을 돌려 4천 명 정도가 대체 투입됐다면 이번에는 기간제 직원까지 신규채용하면서 벌써 5천 명 넘게 투입됐습니다 또, 민간 고속철도회사 SR이 운영하는 수서발 KTX가 개통 전이라서 이 인력을 지원받은 영향도 큽니다 철도노조는 승객 불편이 줄어드는 것은 다행이지만, 대체인력을 많이 투입하는 것은 결국에는 승객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