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역 흉기난동' 집행유예…"건강한 사회인 되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암사역 흉기난동' 집행유예…"건강한 사회인 되길" [앵커] 지난 1월 서울 지하철 암사역 근처에서 10대가 흉기로 난동을 부린 사건으로 세상이 떠들썩 했었죠 법원이 해당 사건의 피의자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그 이유를 김경목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사람들이 몰린 길에서 10대가 흉기를 친구에게 휘두른 일명 암사역 흉기난동 사건 법원이 지난 1월 서울 강동구 암사역 인근에서 친구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19살 한 모 씨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서울동부지법은 보복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20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아직 나이가 어리고 동종 범죄가 없다는 점, 자숙하는 모습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피고인 한 씨가 "건강한 사회인으로 다시 돌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씨는 범행이 있었던 1월에는 소년법 적용 대상이었지만 현재는 생일이 지나 만 19살 성인이 된 상태입니다 앞서 한 씨는 지난 1월 저녁 7시쯤 서울 지하철 암사역 출구 근처 도로에서 동갑인 친구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흉기난동 사건이 있기 전 마트 등 유리를 깨고 함께 도둑질을 한 친구가 경찰에서 범행을 자백했고, 이 사실을 알린 후 도망가려는 한 씨를 막아서자 흉기로 친구 다리 부위를 찔렀습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저녁시간대 사건이 발생한데다 출동한 경찰이 테이저건을 발사하고도 진압에 실패하면서 부실 대응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