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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어린이집 원아감소로 줄줄이 폐원..."지원책 시급"
경기지역에서만 최근 3년 동안 무려 2천 490곳의 어린이집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들은 대부분이 민간, 가정 어린이집으로 원아감소에 따른 운영난을 겪어오다 폐업했는데요. 출생아 감소와 코로나19팬데믹의 이중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부의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조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3년간 폐업한 도내 어린이집은 모두 2천 490곳. 지난 2019년에는 794곳,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2020년은 37%인 917곳이 문을 닫았고 올해는 지난 3분기까지 무려 779곳이 폐업했습니다. 폐업 이유는 원아감소가 59.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신도시 조성 등으로 꾸준하게 인구가 유입된 경기지역 마저도 원아 감소 현상을 겪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출생아 감소 등 심각한 저출산 여파에 코로나19 상황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합니다. [김미정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제일 심각한 문제는 저출생 현상에 따른 영유아 인구 감소라고 생각이 되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도 정상 운영이 어렵고 가정 양육을 선택해서 넘어가는 경우고 있고요." 실제로 도내 출생아 수는 2017년 9만4천여명에서 2018년 8만8천여명 2019년 8만3천여명, 지난해 7만7천여명 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습니다. 원아 감소와 경영난등으로 사라지고 있는 어린이집. 이들은 저출생과 팬데믹의 이중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조윤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