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도주 50대 성범죄자 "여성 2명 살해" [MBN 종합뉴스]

전자발찌 끊고 도주 50대 성범죄자 "여성 2명 살해"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50대 성범죄자가 여성 2명을 살해하고 도주 이틀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집과 차량에서 시신을 발견했고 남성을 긴급 체포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7일 서울 신천동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56세 강 모 씨가 경찰에 여성 두 명을 살해했다고 자수했습니다 몰고 온 차량에 시신 한 구가 실려 있었고, 자신의 집 등을 범행 장소로 지목했습니다 ▶ 스탠딩 : 김보미 / 기자 - "경찰은 곧바로 남성의 거주지로 출동했고, 남성의 진술대로 이곳에서 여성 시신 한 구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 ▶ 인터뷰 : 인근 주민 - "시체를 하얗게 말아서 차가 와서 실은 걸 봤어요 과학수사대 차량 저기 한두 대 정도 세워져 있었고… " 강 씨는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지난 5월 출소해 5년간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받은 상태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들은 각각 40대, 50대 여성으로 강 씨와는 평소 알던 사이었고, 강 씨의 과거 범죄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 씨는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에서 한 명을 살해했고, 이후 도주 과정에서 나머지 한 명을 더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자수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강 씨는 "범행 사실이 곧 경찰에 발각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강 씨를 살인과 전자발찌 훼손 혐의로 긴급체포했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보미입니다 [spring@mbn co kr] 영상취재: 문진웅 기자 영상평집: 김경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