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조 신청 몰린 안심대출…서울은 '그림의 떡'?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74조 신청 몰린 안심대출…서울은 '그림의 떡'?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74조 신청 몰린 안심대출…서울은 '그림의 떡'? [앵커] 이자 비싼 변동금리 상품을 연 1~2%대 고정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마감됐습니다 신청액이 준비자금 네 배에 가까운 74조원이었는데요 하지만 집값이 비싸 빚도 많은 서울에선 혜택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조금이라도 이자 부담을 낮춰보려는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에 모두 63만5,000건, 74조원의 신청이 몰린 겁니다 예정 공급액 20조원의 3 7배에 달합니다 [손병두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2주일정도 충분한 신청기간을 드렸고…본인이 주관적으로 주택가격이나 본인의 요건을 기입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원활히 해드렸기 때문에 수요가 많이 늘어나지 않았나…" 정부는 신청액이 예정액을 넘으면 집값이 낮은 순으로 우선권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집값 상한은 2억1,000만원에서 2억8,000만원 사이가 되리란 게 정부의 예상입니다 신청자격 상한인 집값 9억원은 물론,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 순위 중간인 7억7,480만원과 거리가 멉니다 변동금리 대출을 얻어 서울·수도권 아파트를 산 사람은 사실상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려면 서울 수도권 지역에 대출을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시켜주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 하지만, 정부는 추가 저금리 상품 공급계획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손병두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시장에서 수요가 상당히 있어서 할 수 있다면 그때 검토가 필요한 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그런 일 없을 것으로 봅니다 " 한편, 당국은 안심대출로 27만명이 향후 20년간 이자부담을 1인당 연 75만원씩 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