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진도항 방문해 애도..."고통에서 벗어나 용기 갖고 살길" / YTN
[앵커] 박 대통령은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사고 해역 인근 진도항을 방문했습니다 이제는 희생자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일상으로 돌아가 용기를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박 대통령은 진도항을 방문해 먼저 분향소에 들렀습니다 실종자 9명의 사진을 보며 애도한 뒤 바로 옆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의 임시 숙소도 둘러봤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후 방파제에서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먼저 세월호 사고 1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실종자분들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온 국민과 함께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논란이 된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선 유가족들이 요구한 세월호 선체 인양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선체 인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진상규명과 관련해서는 민관 합동 조사위원회가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얼마 전 세월호 선체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 선체 인양을 진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선체 인양에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진상 규명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이에 따라 민관 합동 진상 규명 특별조사위원회가 출범하여 곧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될 것입니다 " 박 대통령은 또 아직도 찾지 못한 9명의 실종자들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유가족과 피해자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배상과 보상도 제때에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가신 분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그분들이 원하는 가족들의 모습으로 돌아가 용기를 갖고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위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을 안전한 나라로 탈바꿈시켜서 국민 한 분 한 분의 안전을 지켜주는 나라로 만들어 갈 거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