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英 변이' 확산하는 울산...지역사회는 지금 초긴장 / YTN
■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상육 / 울산시 시민건강국장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울산에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전파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 상황 울산시 김상욱 시민건강국장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국장님, 나와 계십니까? [김상욱]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로도 확대해서 지금 검사를 진행하고 계신 건데 어떻습니까? 추가 감염 사례가 발견되고 있습니까? [김상욱] 어제부터 시작을 해서 아직 본격적인 결과는 안 나오고 있어서 하루이틀 지나면 이 부분도 많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앵커] 하루이틀 지나면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올 것 같다 이런 우려를 해 주셨습니다. 일단 울산의 지난 한 달 확진자가 772명이더라고요. 어떻습니까? 방역팀이 느끼기에 변이 바이러스 전파력이 일반 바이러스보다 좀 더 빠르다고 느끼십니까? [김상욱] 수치적으로는 1.5배, 1.7배라는 말이 있는데 그게 1주 단위로 해서 계속 제곱하면 굉장히 순식간에 두 달 만에도 수십 배에 이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계속 검사하고 관리를 하니 그 정도는 아니겠죠. 지난 1년 동안에 저희가 1000명이 나왔는데 거의 최근 두 달 동안에 또 1000명 이상이 나왔습니다. 굉장히 빠릅니다. [앵커] 속도가 굉장히 빠른 것 같다라고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걱정되는 건 중증으로 진행되는 부분이거든요. 중증 진행 속도도 기존 바이러스와 차이가 있습니까? [김상욱] 저희는 울산대학교 병원에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서 일을 하고 있는데 의료진에 따르면 노년층이 아닌 장년층도 폐렴으로 많이 발전이 되고 또 최근에 산소호흡기에 의존하는 환자도 굉장히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또 경증으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가도 며칠 만에 다시 병원으로 입원하는 사례도 다수가 있습니다. [앵커] 중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걸 들으니까 조금 걱정이 됩니다. 어떻습니까? 병상 부족은 없습니까? [김상욱] 병상도 부족합니다. 울산은 의료원이나 산재병원 같은 공공병원이 또 없습니다. 이게 제일 어려운 부분이고요. 상급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이 감염병에 109병상을 할애를 해 주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많이 차서 위중증 병상 20~30개 정도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또 위중증 아닌 중등증 같은 경우에는 의료원 등 2차 의료기관에서 커버가 되어야 되는데 그런 인프라가 절대 부족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 급할 때 영남권 타 지역 병원에 입원을 시키고 있습니다. 현재도 지금 60명 정도가 부산, 대구, 안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병상을 물색하고 협의하고 이동하는 데 또 많은 시간과 행정력이 들고 있습니다. 무증상이나 경증 치료를 하는 생활치료센터도 많이 부족하고요. 가용 병상이 아직은 일부 있지만 또 1인 1실 하면 치료 효과도 높은데 1인 2실 이렇게 하면 쾌적한 치료 여건은 안 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중증 환자, 위중증 환자가 많아서 영남권 타 지역으로도 환자가 가는 상황이다라고 설명을 해 주신 내용을 들으니까 조금 많이 걱정이 되는 부분인데요. 일단 울산은 현대차나 중공업 이런 생산 시설이 많잖아요. 집단감염 우려도 클 것 같거든요. [김상욱] 요즘은 집단감염 경로가 너무 다양해서 특정을 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런데 특히 우리 국가 기반 산업 같은 경우에 집단감염이 되면 수천, 수만 명이...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5...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