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남부 많은 비…곳곳 한때 호우특보

밤사이 남부 많은 비…곳곳 한때 호우특보

밤사이 남부 많은 비…곳곳 한때 호우특보 [앵커]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남부지방에는 밤 사이 또다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네, 밤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한때 흑산도에는 호우 경보가, 전남 장흥과 해남, 경남 산청 등에서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요 태풍으로 피해가 컷던 부산에서도 새벽 4시부터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조금전 7시를 기해서 모두 해제됐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전남 해남에 91mm, 강진 73mm, 장흥이 58mm이고, 경북 포항 51mm, 경남 산청 41mm, 부산이 46mm를 기록했습니다 당초 남해안을 중심으로 100mm의 이상의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태풍이 할퀴고 지나간 영남지역은 추가 피해 우려 됐었는데요 다행도 예상보다는 적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아직까지 영남지역에 큰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전남 해남과 무안에서는 주택 담장이 무너지고 도로와 마당이 침수되는 등 피해 3건 정도가 소방본부에 접수됐고요 또 가을 치곤 제법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복구작업에는 일부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앞으로 비는 남부지방과 충청, 제주에 10~50mm, 서울과 경기 강원에는 5~20mm 정도 더 내리겠습니다 빗줄기가 점점 가늘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구름이 빠르게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서 오후에는 비가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다만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상당히 약해져 있는 만큼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