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더위 물리치는 대표 보양식 '삼계탕' / YTN
[앵커] 복날에는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복달임' 음식을 먹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바로 삼계탕이죠 그렇다면 삼계탕은 어떤 효능이 있을까요? 신경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름 보양식의 대명사 '삼계탕' 뜨끈한 국물 한 뚝배기를 비우면 더위를 물리칠 힘이 솟아납니다 더운 날 땀을 흘리며 뜨거운 음식을 먹는 이유, 바로 열은 열로 다스린다는 '이열치열' 때문입니다 삼계탕처럼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이 땀을 배출해 체온을 떨어뜨립니다 혈액 순환이 활성화되면서 혈관이 확장되고 열이 땀으로 발산돼 시원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김범택,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고단백 음식을 먹으면 몸이 애쓰지 않아도 쉽게 땀이 나고 혈관이 확장돼 시원함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또 몸에 부족한 수분이나 무기질을 보충해 주고, 더위를 잘 버틸 수 있게 단백질을 공급해 도움이 됩니다 " 삼계탕에 빼놓을 수 없는 재료, 인삼은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또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 소화가 잘되고, 기운을 돋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삼계탕은 고열량 음식인데다 국물 요리에는 나트륨이 많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삼계탕 한 그릇의 열량은 900kcal에 달하고, 나트륨도 성인 하루 권장량의 60%를 넘습니다 따라서 삼계탕을 먹을 때는 소금이나 국물은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YTN 사이언스 신경은[scinews@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