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 분양가 고공행진 '엘시티 더 레지던스'
해운대 분양가 고공행진 '엘시티 더 레지던스' [생생 네트워크] [앵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해변가에 101층 빌딩이 세워집니다. 분양가가 3.3㎥당 3천만원이 넘고 부동산투자이민제까지 적용돼 부동산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조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실 문을 열면 전국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방문객들이 내부 가구와 가전, 마감재 등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엘시티 3개 건물 중 101층 랜드마크 건물 22층에서 94층에 들어설 560실을 분양하는 주택전시관의 모습입니다. 전시관 바로 옆에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건물공사가 한창입니다. 해운대 해변 바로 옆에 위치한 뛰어난 입지조건 때문에 3.3㎥당 분양가가 평균 3천만원이 넘습니다. 최근 해운대에 분양한 아파트 보다 배 가량 분양가가 높습니다. 아파트와 다른 레지던스 분양이고 입주자들은 발렛 주차, 방문 음식서비스, 건강검진 등 다양한 호텔 서비스를 받습니다. 같은 건물에 들어서는 특급호텔이 이를 관리합니다. [송지영 / 엘시티 광고홍보 이사] "6성급 호텔이 관리와 서비스를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주거공간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구와 가전 생활집기들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정말 몸만 들어와서 살수 있는 새로운 주거공간입니다." 이곳은 외국인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중국을 비롯해 해외 투자자들도 방문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운대지역 부동산 열기가 높은 가운데 최근 시행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돼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투자자들의 동요는 없으나 2조원이 넘는 엘시티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조정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