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더 빨라졌다"...올해 폭염·폭우는 기후 재앙 예고편 / YTN 사이언스
[앵커] 지구 온난화의 속도가 7년 전 예측보다 훨씬 빨라졌다는 기후변화 평가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올여름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폭염과 산불, 폭우 등은 기후 재앙의 예고편에 불과하다는 경고도 함께 나왔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미 북서부 지역을 강타한 50도를 넘는 살인 더위와 초대형 산불 서유럽과 일본, 중국 중남부에는 관측 사상 가장 많은 폭우가 쏟아지며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수백 년에서 천 년에 한번 있을 만한 기후 재앙이 올여름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기후 전문가들은 원인을 조절되지 않은 온난화 속도에서 찾았습니다 2018년에 발표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의 특별 보고서에는 2050년쯤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 5도 상승할 것으로 봤지만, 실제 온도 상승은 더 빠르다는 겁니다 [이준이 / 부산대학교 기후과학연구소 교수 : 2030년 후반에서 중반 정도에 시나리오에서 1 5도의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도 보이고 있습니다 2040년 이전에 (1 5도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기온 상승 제한선인 1 5도를 넘으면 50년에 한 번 출현할 정도의 극 #온난화 #지구온난화 #환경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