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댈 곳 사라져, 앞으로가 더 막막”…해법은? / KBS
[앵커] 코로나19가 끝나면 이분들의 일자리 어려움 해결될까요 안타깝지만 "장담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 이들을 돕기 위한 방법은 뭔지 계속해서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을 졸업하고 2년여 동안 이 여성은 공연 예술 분야 마케팅 담당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극장도 공연도 코로나19로 멈춰 취업은 기약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OO/청년 구직자 : "아예 대면 자체가 안되니까 그런 관련된 것도 아예 사람을 구하지 않는 것 같고 "] 대졸 신입사원 채용이 급감한 가운데, 졸업을 하고 일자리를 기다리는 청년들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OO : "판매를 하는 게 사람이 아니고 키오스크로 바뀌고 막 그렇더라고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코로나가 계속되면 줄어드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많이 들고 무섭더라고요 "]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도 언제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 이렇게 새로운 일자리와 기존 일자리가 모두 줄다보니 단기 일자리를 전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청년층에게는 더 치명적입니다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청년층이) 적절한 취업기회, 기술습득 기회를 잃어버리고 나중에 코로나가 회복되더라도 동생세대에 취업시장에서 밀리는 한국판 잃어버린 세대로 남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정부가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단기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직업훈련도 제공해야 하는 이윱니다 특히 인력이 부족한 업종에 대한 훈련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게 필요한 시점입니다 [김종진/한국노동사회연구소 :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맞는 직업훈련을 개발하는 것도 우리가 이번 기회에 준비해야 될 정책 과제이죠 "] 정부도 "고용 지원에 정책적 중요도가 높아진 상황" 이라며, 3월 안에 청년과 여성 취업대책을 먼저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촬영기자:허용석/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이근희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