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직 여론은?.. "공공개발, 이익 환수해야" | 전주MBC 230322 방송

대한방직 여론은?.. "공공개발, 이익 환수해야" | 전주MBC 230322 방송

허현호 기자의 더 많은 기사를 보고싶다면? https://media.naver.com/journalist/65... ◀ 앵커 ▶ 전주 MBC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전주을 선거구의 쟁점인 옛 대한방직 공장 부지의 개발 방식에 대한 질문도 함께 물었습니다. 특혜 시비를 차단하기 위한 '공공개발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40.8%로 가장 많았고, 전주시가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개발이익 환수'를 첫 번째로 꼽았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주을 선거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와 관련해 동의하는 개발 방식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특혜 시비를 차단하고 공공성을 살리기 위한 공공개발 방식'이라는 응답이 40.8%로 가장 많았고, '주식회사 자광을 시행자로 하되, 최소한의 공공성을 담보하는 절충 방식'이 26%를 차지했습니다. '신속한 사업을 위한 주식회사 자광의 민간개발 방식'이라는 대답은 12.9%였고, 난개발 방지를 위해 아예 도시계획 변경을 반대한다는 응답은7.6% 였습니다. [이양재/전 대한방직 부지 시민 공론화위원장] "공영개발을 원했다고 하는 것은 공영 개발 그 자체의 의미도 있지만, 공공성이 굉장히 많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하는 의지가 담긴 것 아닌가..."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전주시가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이 어떤 것인지도 함께 물었습니다. '개발업체의 과도한 이익을 막기 위한 개발이익 환수'라는 응답이 35.4%로 가장 많았고, '주변도로 확장 등 혼잡 방지책'이 23.3%였습니다. '개발 촉진을 위한 전주시의 과감한 지원'이라는 응답은 18.5%였고, 특혜 시비 불식을 위해 개발 최소화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답변은 12.5%였습니다.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개발의 '신속성'보다는 '공공성'에 방점을 두고, 전주시가 교통 대책 등 향후 도시 문제 해결은 물론 개발이익 환수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021년 시민공론화위원회가 용도변경 시 토지의 40%를 계획 이득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환수할 것을 권고안으로 제시했지만, 땅주인이자 사업 시행자인 자광은 권고안에 대해 일절 답변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후보 시절부터 과감한 개발을 강조해왔던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시는 개발이익 환수를 강조하고는 있지만, 어떤 방식으로, 얼마만큼의 이익을 환수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다만 대규모 도시계획 변경을 위해 필요한 사전협상지침을 준비 중에 있다는 입장입니다. [김용삼/전주시 종합경기장개발과장] "사전협상지침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서 답변할 사항은 아니고, 전문가들 의견을 수렴해서 많은 절차를 거쳐서 환수 방법, 환수 금액 그런 부분을 정할 계획입니다." 자광 측도 환수 방안이 담긴 사업계획서를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향후 개발에서 시민들의 요구는 어떤 방향으로 담길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권회승 조사 개요 의뢰기관: 전주MBC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지역: '전주시을'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 조사기간: 2023년 3월 19일(일)~21일(화) 표본구성: 무선 90%, 유선 10% 표본추출방법: 성별/연령대별/거주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추출 표집 틀: 무선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4.4%p 응답률: 2.6%(총 응답 19,697 명 중 506명 응답 완료)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조사(ARS)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2023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림가중)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주을재선거 #여론조사 #대한방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