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못 피우게 했다고 커피잔 던진 손님? "처벌 가능…적극 대응 필요해" [1분뉴스]

담배 못 피우게 했다고 커피잔 던진 손님? "처벌 가능…적극 대응 필요해" [1분뉴스]

카페서 흡연을 제지당하자 커피잔을 던진 '갑질' 손님이 화제가 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갑질'도 처벌 성립이 가능해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지난 7일 인천의 한 카페 업주가 자영업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CCTV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종업원이)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던 고객들에게 밖에서 흡연해달라고 요청했더니 테이블에 커피를 붓거나 커피잔을 던지는 행패를 부리고는 '잘 치워봐, 신고해봐'라고 조롱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올라왔습니다 관련 종사자들은 "더 한 것도 많지만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 넘긴 경우가 많다"고 호소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해 10월 '알바천국'이 아르바이트생 1,6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9 2%가 손님에게 갑질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을 정도로 '갑질' 문제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점원이나 자영업자들이 손님으로부터 당한 갑질은 폭언이나 모욕죄, 폭행죄로도 충분히 처벌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독려했습니다 신홍명 법률사무소 화온 변호사는 "가해 손님이 점원에게 위험한 물건을 근처에 던져서 위협을 가하기만 해도 '특수폭행죄'가 성립될 수 있고, 갑질로 인한 위력, 위계 행위는 업주에겐 업무방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분뉴스 #카페 #갑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