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뉴스]"양양에서 서핑하고 여수 밤바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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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6·1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선거구도 정리되지 않은 지역이 있는데요 여야가 대선에 올인하면서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을 미루고 있기 때문인데,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과 기초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선거구는 몇 명을 뽑을 지도 정하지도 못한 '깜깜이 선거'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선거구 간 인구 차이가 3배를 넘지 않도록 하라는 결정에 따라 선거구 조정이 필요한데, 정치권이 요지부동이기 때문입니다 도의 경우 춘천과 원주, 강릉은 선거구가 늘어날 수 있지만, 영월, 평창, 태백, 정선 등 폐광지역은 줄어드는 대상에 포함됩니다 하지만 선거구를 논의할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는 법정 시한을 두 달이나 넘도록,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대선 결과를 보고 유불리를 다시 따지기 위함이라고도 합니다 양당은 당장 정개특위를 열어 선거구 획정 안에 대해서 신속히 결론을 낼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 정의당 강원도당은 국회의 선거구획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예정대로 예비후보를 등기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선에 집중돼야 할 유권자의 관심이 분산될 수 있다며, 지방선거 공천작업과 개별 선거운동을 사실상 대선 이후로 미뤘습니다 "문제는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면서 예비후보자는 활동이 제한되고, 유권자는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 예비후보자는 선거구를 정확하게 모르다 보니 어느 지역에 출마를 해야 하는지, 어떤 공약을 세워야 하는지 막막하고, 유권자는 투표해야 할 후보에 대한 정보나 검증에 어두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지방선거도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저희는 투표할 권리가 있고 투표를 통해서 또 앞으로의 미래를 결정을 해야 하는데, 정해져 있지 않아서 살짝 걱정도 되고 " 국회가 선거때마다 법정 기한을 지키지 않고 지각 획정을 반복하고 있는 만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강원도 #뉴스 #G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