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은 현실이다’ 태용의 더리얼 토킹콘서트 리뷰. (ft. 구글러 주영민 작가)
#가상은현실이다 #태용의더리얼후기 모름지기 전문가로 불리고 싶다면 문제가 애매하고 어려워 다양한 의견이 공존할때 비판을 각오하고 자기만의 통찰력이 담긴 날선 의견을 개진할 수 있어야 한다 여러가지 일반론을 열거한 뒤 ‘이 이슈에는 이런 것들이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 드세요 나는 뒤로 빠져 있겠습니다‘ 라는건 전문가가 아니어도 가능하다 이거야 말로 컴퓨터가 잘하는 거다 이런 점에서 어제 유튜버 ㅌㅇ이 진행한 더리얼의 게스트 ‘가상은 현실이다’의 주영민 작가는 어설프기 그지 없는 성능좋은 컴퓨터 같은 아마추어였다 머리속에 데이터만 빼곡히 때려박고 플레이 버튼을 누른것처럼 얘기하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라 할순 있지만 전문가라고 하기엔 ‘수준이하’다 처음엔 우리가 AI기술의 발전에 위협을 느끼는거가 맥거핀이라고 했다가 듣다보니 결국 기술을 통한 통제와 감시는 나쁘고 자유의 중립성에 대해 역설하며 결국 기술에 대한 자유억압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자가당착에 빠지더니 이도저도 아닌 소리를 겁나게 길게 하며 고구마 먹이고 있길래 QnA시간에 짜증이 나서 물어봤다 도대체 당신 생각이 뭔 줄 모르겠다고 좀 구체적으로 얘기해 보라고 했더니 나더러 입장을 밀어붙인다며 답변하기 싫단다 내가 하도 어이가 없어 하니까 ㅌㅇ이 어느정도 구체적인 답변을 원하냐고 물어보길래 예를 들어줬더니 준비가 안된 질문에 답변을 하는건 성의가 없고 실례인거 같다며 피한다 그리고 잠시 생각하더니 누구나 말할수 있는 일반론 재생버튼 플레이 ㅆㅂ 이게 뭔 전문가야? 너무 공격적으로 군거 같아 끝난뒤에 가서 사과하고 개인적으로 몇가지 질문을 하는데 다짜고짜 내 의견에 모두 동의한단다 책을 사가지고 사인받고 나오는데 거기서 마치 다 이해 하는양 끄덕였던 사람들이 다 좀비같이 느껴졌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영양가라고는 1도 찾을수 없는 겉도는 말만하는 아주 무미건조한 모임이었다 굳이 말하라면 책한권 쓰고 구글매니저 급 정도의 타이틀 달면 대단한 사람인냥 사람들을 굽신거리게 할수 있구나 하는거 정도는 확인한것 같다 난 공허한 일반론이 싫다 그걸 자기의견이라 얘기하는 전문가는 더 짜증이 난다 물 한 모금도 안마시고 고구마 200개는 먹은 것 같아 아 이래서 정치가 좌우로 갈라지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