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전국으로..제95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 개최 (뉴스투데이 2024.11.04 광주MBC)

광주에서 전국으로..제95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 개최 (뉴스투데이 2024.11.04 광주MBC)

(앵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의 횡포와 불의에 항거한 것은  어른들만이 아니었습니다 광주 지역의 학생들이 들고일어났고,  이 운동은 전국으로 뻗어나가 독립운동의 불씨를 키웠는데요 어제(3일) 이 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결의에 찬 표정으로 뛰쳐나옵니다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로 외칩니다 "식민지 노예 계약 제도를 즉각 철폐하라!" "철폐하라! 철폐하라! 철폐하라!" 일제강점기 당시 학생들의 항일 운동을 재현한 공연입니다 이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알리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독립유공자 유족과  학생독립운동 참가 학교의 후배 학생 등  3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역사의 위기마다 대한의 학생, 청년들은 불의에 굴하지 않고 마음속에 품은  자유와 정의를 실천했습니다 " 학생독립운동은  한일 학생들의 충돌이 도화선이 되어,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 3월까지  서울과 부산 등 전국 학교 320여 곳이  참여했습니다 학생 5만 4천여 명은  등교나 수업 등을 거부하며 시위했고, 수많은 학생이 옥고를 치렀습니다 이렇게 학생들이 쏘아올린 항일 정신은  널리 퍼져나가,  국내·외 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됐습니다 3 1운동과 함께  3대 독립운동으로 인정 받은 학생독립운동은 95년이 지난 지금도  지역 사회와 후대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광주학생독립운동 #학생독립운동 #광주시 #독립운동 #일제강점기 #학생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