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 소멸...비·바람 약해져 / YTN
[앵커] 태풍 찬홈이 북한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습니다. 전국 곳곳에 내리던 빗줄기도 약해지고 있습니다. 인천여객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기자] 이른 새벽보다는 태풍의 기운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풍랑도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던 빗줄기도 그친 상태입니다. 태풍이 서해안에 가장 가까워지는 어젯밤이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새벽 1시쯤 태풍 찬홈은 서해안을 지나 북한 황해도 지역에 상륙했습니다. 현재 찬홈은 평양 북쪽 20km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고, 전국 곳곳에 내리던 빗줄기도 많이 약해졌습니다. 밤사이 서해 중부해상과 서해5도에 내려졌던 태풍 특보도 새벽 6시를 기준으로 모두 해제됐습니다. 서해 중부해상의 태풍특보는 풍랑 특보로 서해5도의 태풍 특보는 강풍 특보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아직 바다의 물결이 거센 곳이 있어 인천에서 출발하는 뱃길은 완전히 통제됐습니다. 이곳 인천여객터미널에서 백령·연평도 등으로 출발하는 10개 노선이 모두 막혔고, 국제선도 모두 발이 묶여 국내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전까지는 통제를 지속하고 오후부터는 상황에 따라 정상 운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오늘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찬홈이 태풍보다 한 단계 약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면서 큰 고비는 넘겼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곳곳에선 강한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은 사그라들었지만 마지막까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인천여객터미널에서 YTN 강희경[[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