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213 태장성결교회 주일 3부 오전예배, “복 있는 사람?”  누가복음 6:17-26

2022년 0213 태장성결교회 주일 3부 오전예배, “복 있는 사람?” 누가복음 6:17-26

설교제목: "복 있는 사람?" 설교본문: 누가복음 6:17-26 누가복음 6장 17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오셔서, 평지에 서셨다 거기에 그의 제자들이 큰 무리를 이루고, 또 온 유대와 예루살렘과 두로 및 시돈 해안 지방에서 모여든 많은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었다 18 그들은 예수의 말씀도 듣고, 또 자기들의 병도 고치고자 하여 몰려온 사람들이다 ③악한 귀신에게 고통을 당하던 사람들은 고침을 받았다 ▷ ③그, ‘더러운’ 19 온 무리가 예수에게 손이라도 대보려고 애를 썼다 예수에게서 능력이 나와서 그들을 모두 낫게 하였기 때문이다 20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너희 가난한 사람들은 복이 있다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의 것이다 21 너희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 너희가 배부르게 될 것이다 너희 지금 슬피 우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 너희가 웃게 될 것이다 22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고, 인자 때문에 너희를 배척하고, 욕하고, 너희의 이름을 악하다고 내칠 때에는, 너희는 복이 있다 23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아라 보아라, 하늘에서 받을 너희의 상이 크다 그들의 조상들이 예언자들에게 이와 같이 행하였다 24 그러나 너희, 부요한 사람들은 화가 있다 너희가 너희의 위안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25 너희, 지금 배부른 사람들은 화가 있다 너희가 굶주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너희, 지금 웃는 사람들은 화가 있다 너희가 슬퍼하며 울 것이기 때문이다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좋게 말할 때에, 너희는 화가 있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예언자들에게 이와 같이 행하였다 설교요약 ‘예수님의 행복론’하면 마태복음 5장의 ‘팔복’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의 복입니다 누가복음은 ‘네가지 복’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네가지 화’도 말씀하십니다 복 있는 사람은 다음 네 종류의 사람으로, 가난한 자, 굶주린 자, 슬피 우는 자, 박해 받는 자입니다 우리의 일반적인 행복관과는 다릅니다 믿음 생활하며 받는 어려움을 잘 견디라는 뜻일까요? 1 가난한 사람 가난한 사람이 복이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나라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20) 거꾸로 부자에게 화가 하는 이유는 그들이 위로를 이미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24) 어쩌면 화를 받아도 좋으니 부자로 살고 싶다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가난 자체가 복은 아닙니다 가난이 복인 이유는 부 혹은 자본의 지배에서 벗어나 하나님으로부터의 구원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부요한 사람은 이미 위로를 받았다는 말이 정곡을 찌릅니다 부자는 돈이 주는 위로를 이미 받았습니다 돈의 위로에 길들여진 사람은 하나님의 위로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삶의 수단에 불과한 것을 절대화함으로써 삶의 본질을 놓칩니다 2 굶주린 사람 굶주림도 가난하기 때문에 겪는 어려움입니다 밥을 충분히 먹지 못하면 배가 고픕니다 배고픈 것은 참기 힘듭니다 역설적으로 배고픈 것을 모르면 배부름도 모릅니다 밥맛을 절실하게 느끼려면 굶는 것이 최선입니다 본문 말씀은 실제 먹을 것을 먹지 못하는 사람만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통해서 주어지는 영혼의 만족을 굶주린 사람처럼 갈망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사람은 누구나 영혼의 갈증을 느낍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세상살이에서 생산하고 성취하고 재미를 찾느라 영혼의 갈증을 외면합니다 인생이 잘 풀리면 스스로 배부르다고 생각합니다 헛배 부른 겁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이 문제를 진지하게 느껴서 근본적인 것을 구하고 찾습니다 하나님 안에서의 생명을 찾습니다 3 슬피 우는 사람 지금 우는 사람은 웃게 될 것이므로 복이 있습니다(21) 그러나 지금 웃는 사람은 (더 이상 웃을 일이 없고) 울게 될 것이므로 화입니다(25) 울다가 웃게 되면 복이 있는 것이이지만 울다가 웃게 되는 사람은 화를 당한 사람입니다 세상은 울 수밖에 없는 상황에 떨어진 사람을 불행하다 여기고, 웃는 상황에 놓인 사람을 행복하다 여깁니다 누구에게나 울 수밖에 없는 일이 찾아옵니다 문제는 울 수 밖에없는 상황에 계속 머물지 않고 벗어나는 순간을 실제 희망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4 박해 받는 사람 ‘사람들이 미워하고 배척하고 욕하고 악하다고 저주’합니다(22) 주님이 원하시는대로 바르게 살아서입니다 예언자들도 그렇게 살았다고 말씀하십니다(23) 예수님이 당하실 운명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복음을 위해 살다가 박해를 당하거든 현재, ‘기뻐하고 뛰놀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지금, 예언자의 영성으로 사는 것입니다 세상의 칭찬이 아니라 하나님의 칭찬만이 우리를 살립니다 이것이 죽을 몸이지만 부활을 희망하며 사는 사람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