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2]박재혁의사 상
#VR #청바지 #부산현충시설 박재혁은 1895년 5월 17일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서 태어나 부산진공립보통학교(현 부산진초등학교)를 거쳐 부산공립상업학교(구 부산상고 전신, 현 부산 개성고등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는 학생시절부터 반일운동 단체를 조직하는 등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하였습니다 부산공립상업학교 2학년 재학 중 최천택, 오택 등과 함께 일제에 의해 금지된 대한제국 보통학교의 국사교과서인 『동국역사』를 비밀리에 등사하여 배포하였고, 비밀결사단체인 구세단을 조직하여 독립운동에 앞장서고자 하였습니다 1915년 경북 왜관에서 무역상으로 근무하면서 자금을 모아 상하이로 건너가 의열투쟁 단체인 의열단에 가입하였습니다 1920년 9월 14일, 고서를 파는 중국인으로 가장한 박재혁은 부산 경찰서에서 부산경찰서서장 하시모토를 향하여 숨겨 놓았던 폭탄을 던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중상을 입었고 박재혁은 현장에서 체포되어 1921년 3월, 경성고등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대구형무소에 수감되어 혹독한 고문과 폭탄의 상처로 고통을 겪다가 “왜놈의 손에서 욕보지 말고 차라리 내손으로 죽겠다 ” 고 결심한 뒤 단식을 하여 함구하다 9일이 지난 후 옥사하여 순국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