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자동차 경주장서 '갱단 추정' 총기 난사…최소 10명 사망 [MBN 뉴스7]
【 앵커멘트 】 멕시코의 한 자동차 경주 대회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졌습니다 멕시코 검찰은 갱단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용의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괴한들이 차량을 향해 마구잡이로 총을 쏘자 놀란 시민들이 황급히 도망칩니다 괴한이 떠난 자리에는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미국과 국경을 맞댄 멕시코 북부 지역의 아마추어 자동차 경주 대회장 갑자기 차를 타고 나타난 괴한들이 도로 인근에서 경주를 준비하던 참가자들을 향해 총을 난사한 겁니다 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멕시코 검찰은 해당 지역에서 활동 중인 갱단의 소행으로 보고, 도주한 용의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멕시코 정부가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이들의 범행은 점점 더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마약왕의 아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져 군인 10명과 갱단 19명이 숨졌습니다 최근에는 이민자 50여 명이 한꺼번에 갱단에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오브라도 / 멕시코 대통령(지난 17일) - "납치를 하는 갱단이 있기 때문에 이민자들은 인신매매 범죄자들에게 속지 말아야 합니다 " 이번 사건이 발생한 바하칼리포르니아주에서도 지난해와 올해, 살인 사건이 무려 3,500건 가까이 보고됐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임지은 영상출처 : Joatam de Basabe / Ensenada Uno Noticias / 트위터@MarioNawfal @4Mischief @JeffNadu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