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지역 돌봄서비스 도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지역 돌봄서비스 도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지역 돌봄서비스 도입 [앵커] 2026년이면 국민 5명 중 1명 이상이 노인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합니다. 노후 관리가 큰 국가적 과제가 될 수밖에 없는데요. 정부가 '커뮤니티케어 기본계획'이란 것을 내놨습니다. 양로원같은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가 노인을 돌봐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할머니들이 복지관에 모여 치매예방 놀이에 한창입니다. 물리치료실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안마의자에 앉아 근육을 풉니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인 '커뮤니티케어'가 시범 실시 중인 경기도 성남의 한 공공주택의 모습입니다. [송옥자 / 성남시 위례동] "아주 살기 편해서 좋아요. 복지관이 가깝게 있고 해서…복지관에서 물리치료도 하고 재활치료도 하잖아요." 정부가 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케어'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석춘지/ 성남위례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이분들이 입주할 때부터 신체적 인지적 기능이 계속 떨어지는 분들이기 때문에 더 이상 떨어지지 않게끔 옆에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해서…" 정부는 새로 공급하는 노인 공공임대주택과 영구 임대주택을 중심으로 이 같은 체계를 갖출 계획입니다. 이들 단지에는 의사, 간호사가 집으로 찾아가 진단과 처방을 해주는 방문의료가 제공됩니다. 집에서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 비중도 현재 장기요양 수급자의 65%에서 80%까지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이밖에 집안에서 낙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인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주택의 수리사업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커뮤니티케어 관련 기본법을 내년에 제정하고 예산확보에 나설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