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위기단계 '심각' 격상...공공의료기관 진료 확대 / YTN 사이언스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 차질이 커지면서 정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리고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앙수습본부가 아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의료공백 위기 상황에 대처하게 됩니다 우선, 모든 공공의료기관의 평일 진료시간을 최대한 연장하고 주말과 휴일 진료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응급실 24시간 운영체제를 유지하되, 중증·위급 환자의 이송을 지휘하는 광역응급상황실 개소를 앞당겨 다음 달 초 4개 권역에서 가동합니다 병원에 남은 의료진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임시 인력을 추가 채용할 수 있도록 중증·응급환자 치료 수가를 2배로 확대합니다 정부는 중증·응급 수술 등 필수 치료가 지연되고 있는 병원의 인력 수요를 파악해 공보의와 군의관을 파견하고, 외부의사나 시니어 의사 등을 임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의료계 단체행동으로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2014년과 2020년 의료계 파업 때도 '관심' 단계로 대응했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