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궐 결전의 날…밤 10시 당선 윤곽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4·3 보궐 결전의 날…밤 10시 당선 윤곽 [앵커] 이번엔 국회로 가 보겠습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에 여야 지도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한지이 기자, 지금 투표율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난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이 두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14 71%로 역대 보궐선거 투표율 중 가장 높았는데요 오전 본투표에서는 투표 참여율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퇴근 시간이 다 되면서 서서히 다시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회의원과 기초의원을 합쳐 오후 6시 기준, 전체 42 4%의 투표율을 기록 중입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단순히 계산하면 의석수는 2석에 불과하지만, 결과가 갖는 의미가 큽니다 내년 총선에서 승부처로 꼽히는 PK 지역 민심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또 집권 3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띠고 있어 여야 모두 과열양상을 보일 정도로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민주당으로선 두 곳 모두 한국당에 내주는 것만큼은 막아야한다는 절박함이, 한국당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대패를 총선에서만큼은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성과를 내야만 하는 상황인데요 얼마나 많은 지지층이 투표장에 나왔는가에 따라 여야의 운명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공식 선거 운동 막판까지 여야 유세전이 치열했다죠 각 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제 투표가 2시간이 채 남지 않았는데요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고,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시쯤 드러날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제주 4·3 추념식 이후 별다른 일정 없이 중앙당사에 마련된 선거 상황실에서 투표 상황을 보고받으며 보선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창원 성산 단일화로 통영 고성에만 후보를 낸 민주당은 '힘 있는 여당'을 강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전면에 내걸었습니다 통영 고성은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의 강세 지역이지만 지역 투자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앞세워 선전을 기대 중입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장관 후보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지적하며 청와대를 겨냥한 정부 심판론을 앞세워 선거유세에 올인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민생만을 생각하는 실용 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득표율에 따라 손학규 대표의 리더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민주당과의 단일화에 성공한 정의당은 투표 종료 직전까지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선거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고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창원 성산을 지켜내 원내 교섭단체 재구성 가능성을 한층 높이겠다는 각오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별다른 메시지 없이 각자 조용히 투표상황을 지켜보고 있고요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영등포 당사에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창원 성산 각 후보 사무소에서 선거 결과를 함께 지켜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