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주말에도 예산안 논의 / 윤 대통령 49재 불참 논란 / 정청래에 전화한 박지원 [MBN 뉴스센터]

【 앵커멘트 】 오늘의 정치권 소식 좀 더 짚어보는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정치부 강영호 기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요즘 정치권 보면 내년 예산 안 짜겠다는 것 같아요 주말 지나면 좀 진척이 있을까요? 【 답변1 】 벌써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이 보름이나 지났습니다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늦어도 다음주 월요일, 그러니까 19일까지라고 시한을 못 박기도 했습니다 주말인 오늘(17일)도 여야 원내대표는 서울 모처에서 만나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진전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쟁점인 법인세 인하 문제도 안 풀린 상태인데, 행정안전부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다 연말까지 예산 협상 계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 질문2 】 이태원 참사 49재 추모 행사가 어제 있었는데, 윤 대통령이 추모제 안왔다고 야당이 비판하고 있죠? 【 답변2 】 네, 어제 저녁 이태원역 앞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49재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같은 시각 서울 안국역 인근에서 열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상품 판촉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야권은 추모행사 불참을 비판하며 윤 대통령의 발언을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 질문2-1 】 무슨 발언이죠? 【 답변2-1 】 중소기업 행사라 물건을 사면서 한 이야기인데요 한 번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술 좋아한다고 술잔 산다고 그러겠다 "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불참은 물론이고 웃고 농담을 했다면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서용주 /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참 비정한 대통령입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희생당한 158명의 국민을 생각한다면, 유가족의 비통한 마음을 헤아린다면 웃고 농담을 건넬 수는 없습니다 " 정의당 역시 "할 말이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으로 윤 대통령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 질문3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민주당 복당을 두고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네요 【 답변3 】 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자신의 복당을 반대한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밝혀 화제가 됐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박 전 원장이 탈당해서 국민의당으로 갔던 이력을 문제 삼았는데요 게다가, 박 전 원장은 국민의당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계속 공격했었죠 박 전 원장은 이미 문 전 대통령과도 푼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 인터뷰 : 박지원 / 전 국정원장(KBS '주진우 라이브') - "제가 청와대 가서 2번 만났어요, 별도로 그랬더니 제가 사과했죠 문재인 대통령이 본래 액션이 크지 않은 분이에요 덥석 제 두 손을 잡더니 "대표님, 무슨 말씀이십니까"… " 박 전 원장은 과거 탈당 문제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박지원 전 원장이 국민의당에 있을 때 정청래 최고위원이 이를 비판했고, 이에 대해서 박 전 원장이 경찰에 정 최고위원을 고소한 적이 있는데요 이런 부분도 정 최고위원의 반대에 담겨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강영호 기자였습니다 [ nathaniel@mbn co kr ]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