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사흘째…‘50억 클럽’ 명단 공개, 당사자 부인 / KBS 2021.10.06.
사흘째 국정감사에서도 대장동 의혹이 주요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화천대유에게서 50억 원을 약속받았다고 시중에 알려진 이른바 '50억 클럽'의 명단도 공개됐는데, 당사자 대부분은 사실 무근이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정감사 사흘째인 오늘 고용노동부를 상대로한 환노위 국감장엔 대장동 특검을 요구하는 국민의힘 팻말과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을 지적하는 민주당의 팻말이 나란이 등장했습니다 [임이자/국민의힘 의원 : "온 국민이 화천 대유에 대해서 알고 싶어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특검을 수용하라는 건데 이게 뭐가 잘못됐습니까?"] [임종성/민주당 의원 : "상식적으로 그만한 부상에 44억 7천만 원의 위로금 이해되십니까?"] 오후 들어 대장동 팻말은 국감장에서 모습을 감췄지만, 여야 의원들의 질의는 여전히 대장동 의혹에 집중됐습니다 정무위 국정감사에선 화천대유로부터 50억 원을 받기로 약속됐다고 알려진 이른바 '50억 클럽' 명단이 등장했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의원 : "제가 오늘 처음으로 그분들을 공개하겠습니다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그리고 홍 모 씨입니다 "] 명단 공개는 특정 정당의 게이트가 아니라는 취지인데, 민주당은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박근혜 정부 인사"라고 맞섰습니다 [김병욱/민주당 의원 : "지금 박수영 의원님 말씀하신대로 여섯 분이 실소유자라고 그런다면 말그대로 국민의 힘 게이트죠 "] 이에 화천대유 측과 명단에 등장하는 인사들은 사실 무근이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국정감사 #대장동의혹 #화천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