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주고 싶은 한국 가곡 - '안타까움'
(박남수 시 김연준 곡) sop 황영금 세월이 흐르면 잊으리라고 생각했지요 세월이 흘러가면 잊어진다고 생각했지요 낙엽 떨어져 낙엽 밟으며 못 잊어 못 잊어 우옵니다 한밤이 이리 길고 길 줄은 사무칠 줄은 몰랐습니다 세월이 흐르면 잊으리라고 생각했지요 세월이 흘러가면 잊어진다고 생각했지요 낙엽 떨어져 낙엽 밟으며 못 잊어 못 잊어 우옵니다 한밤이 이리 길고 길 줄은 사무칠 줄은 몰랐습니다 가신 길 되돌아서 아아~멀리들 돌아오소서 이 곡의 작곡자 김연준은 함경도 명천 富商의 아들로 태어나 여덟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만지면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게 됐고, 경성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했다 음악부의 피아니스트 金永煥의 뒤를 이은 玄濟明의 지도로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펼칠 수 있었다 어려서부터 바이올린을 배운 덕분에 연전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 파트에서 활동했다 1939년에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했다 1937년 두 번의 독창회를 개최한 후, 많은 가곡을 작곡했으며, 그가 일본 빅타관현악단 및 일본 빅타실내악단의 반주로 취입한 찬송가 "주의 곁으로 인도하심"·"평안히 쉼"은 일본 빅터음반에 전한다 그에 대한 소식은 1938년에 발행된 '靑色紙' 2호에 소개되었다 1939년 현재 한양대학교의 전신인 동아공과학원을 설립했다 1948년 한양공과대학장, 1959년부터 1973년까지 한양대 총장을 지냈다 1970년 이후 작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1972년 10월 28일 서울시민회관에서 가곡발표회를 열었다 1973년부터 총 12집의 가곡집을 출판했다 1975년 6월 12일 한국가곡의 밤을 류관순기념관에서 열었다 1979년 독일 튀빙겐대학교 개교 5백주년 기념 음악대상 작곡 부문을 수상했다 1984년 11월 21일 韓國聖歌作曲家協會의 제5회 한국신작성가작곡발표회 때 출품했고, 1985년 11월 25일 제6회 한국신작성가작곡발표회 때 "예수님의 향기"를 발표했다 작품으로는 "가랑비 내리는 밤", "바다와 나", "어머니의 초상" 등이 있고, 저서로 '백남 문집' 등이 있다 작품집으로는 '김연준 가곡 1500곡집' 등이 있다 이 곡은 만나지 못하는 연인에 대한 간곡한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 이 감정은 곡 중의 사연을 바라보는 작시자의 시각일 수도 있다 -참고문헌 : 한겨레음악인대사전 宋芳松, 서울 : 보고사, 2012년, -네이버 지식백과 / 金連俊, 한겨레음악대사전, 2012 11 2 , 보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