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7장 21 - 25절 (25)
로마서 7:21-25 곤고한 사람 - (롬 7: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롬 7: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롬 7: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롬 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롬 7: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 인간이 내적으로 싸운다는 것은 의미심장합니다 그는 무엇이 선한지 알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그것을 행할 능력은 없습니다 그는 무엇이 나쁜지 알지만 그것을 그만둘 수가 없습니다 바울은 두 방향으로 이끌려 간다고 말합니다 (찰스 하지가 인용함 Martin Luther,Commentaη on the Epistle to the Romans Grand Rapids, MI : Eerdmans, 1950, p 236) -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21) 마치 그 몸속에 두 사람이 존재하는 것과 거의 똑같이 이끌려 간다고 말합니다 그는 의를 알았지만 악을 행했습니다 그는 무엇이 나쁜지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피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믿는 자가 아무리 거룩하다 하더라도, 그 역시 사도 바울과 똑같은 말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속박, 즉 믿는 자가 전혀 저항할 수도 없는 죄의 세력이 그의 성품 속에 있습니다 -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22-23) 사실 그는 그 세력과 맞서 싸우며 투쟁할 수 있고 또 실제로 그렇게 합니다 그리고 그는 그것으로부터 자유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그러나 그의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그 영향력 아래 있음을 발견합니다 이것이 바로 죄의 속박이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것입니다 너무도 자주 그는 하나님을 불신하고 마음을 강팍하게 하며 세상과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너무도 교만하고 냉정하며 너무도 게으른 자신을 발견합니다 또 한 그가 옳다고 알고 있는 것을 부인하고 그가 미워하고 있는 것을 허용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24) 그는 죄와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함과,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지 못한 데 대한 죄책감으로 신음합니다 그는 겸손과 온유로 행하기를 갈망하며, 사랑• 희락 • 평안의 열매로 충만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나 매일매일 죄의 세력이 그 힘으로 자신을 몰아가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그는 그것과 맞서 싸우고 또 싸웁니다 그러나 스스로는 자신을 자유케 할 힘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하여 믿는 자는 극도의 무력감을 느끼게 되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자유케 해주시기를 원하고 갈망합니다 그는 자유를 찾고 갈망하는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이미 말했듯이, 육과 영의 이 싸움은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계속됩니다 어느 원리가 더 강한가에 따라 어떤 때는 더 심하게, 어떤 때는 좀 덜하게 계속됩니다 그러나 온전한 인간은 육과 영이 함께 있으므로 완전히 신령해질 때까지 자신과 싸워야 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25) 죄악 된 본성, 죄의 세력, 부패한 본성은 심지어 죄의 욕망을 갈구하며 섬기기까지 하는 연약성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고 있는 것은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법이 작용하여 통제하기 때문입니다, 혹시 죄의 세력, 죄악의 욕망에 무릎 꿇는 순간이 발생하더라도 참회와 더불어 그리스도 십자가 아래서 다시 일어납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점점 그리고 나날이 자신 안에 일어나는 거룩함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8장을 기대하시기를 바랍니다 곧 실존의 성결로, 성화로, 성숙으로 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