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호주 경제인 간담회...'공급망 안정' 경제외교 / YTN

[앵커] 호주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호주 경제인들과 만나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최근 요소수 사태에서 보듯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경제 회복에 중요하다고 보고 경제 외교에 힘을 쏟았습니다 시드니 현지에서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 캔버라에서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호주 최대 경제도시 시드니로 이동해 호주 경제인들을 만났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제인들은 주로 핵심 광물 자원 관련 회사의 기업인들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호주가 핵심광물 거래에 있어서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나라임을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호주에게 한국은 3번째로 큰 광물 수출시장이고 한국은 호주로부터 전체 광물의 수입 절반 가까이 공급받고 있습니다 ] 호주는 세계 6번째 넓은 영토만큼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나라로 니켈과 리튬, 코발트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매장량을 자랑하고, 망간과 희토류 보유량도 상당합니다 특히 이 같은 핵심 광물은 우리 기업들이 기술력을 자랑하는 전기차와 이차전지 등 미래 전략 산업의 필수 재료들입니다 문 대통령은 호주로부터의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가 한국뿐 아니라 호주 경제에도 기여 하는 점이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두 나라가 신뢰를 갖고 굳게 손 잡는다면 공급망 안정과 탄소중립을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 할 것입니다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양국 경제도 힘차게 도약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 호주 경제인들도 양국 경제 협력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며 적극 호응했습니다 [사이몬 크린 / 한-호주경제협력위원장 : 이 같은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문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앞으로 더 큰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문 대통령은 양국 기업들 사이에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 사이의 협력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홍선기 / 호주 시드니 : 경제외교 일정까지 모두 마친 문 대통령은 3박 4일 동안의 호주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 시드니에서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