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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예닮교회 2021년 7월 4일 주일 3부 예배
VISION 2021, “생명과 평안” 기드온을 찾아오시는 하나님 본문 : 사사기 6 : 11 ~ 24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인 우리가 영적으로 계속 성장하기를 간절히 소원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나태해서 현실에 안주하고,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의 것을 사랑할 때에는 고난과 어려움을 주셔서 깨닫게 하시고 돌이키게 하셔서 지속적으로 주 안에서 성장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말씀 속에 나오는 기드온은 부족한 성품과 연약한 믿음의 사사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시고 믿음의 용사로 만들어가시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기드온을 여호와의 큰 용사로 여겨주셨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났을 때 기드온은 미디안 사람들이 쳐들어와 곡식을 빼앗아갈까 봐 두려워하며 몰래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여호와의 사자는 어찌 보면 겁이 많고 소심한 기드온을 향해“용맹한 전사”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기드온이 가지고 있는 능력 때문이 아니라 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는 어떤 상황과 처지에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용사가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용사는 우리가 가진 능력이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어야만 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그와 함께 동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만이 하나님의 용사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믿음이 연약한 자에게 확실한 표징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뜻을 모르고 있는, 믿음이 연약한 기드온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그와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주시며 미디안을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도 기드온은 말이 아닌 더 확실한 표징을 요구하며 여호와의 사자에게 자신이 예물을 드릴테니 받을 것을 부탁합니다. 기드온은 제사에 쓸 제물을 가져와서 바위 위에 놓았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이 드린 제물에 지팡이를 대자 바위에서 불이 나와 그것을 삼켜 태웁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의 예물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도 기드온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면 죽는다는 통념으로 인해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이런 그에게 하나님은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 죽지 않을 것이라며 반복해서 격려해주십니다. 그제서야 그는 여호와 샬롬을 외치며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셔서 하나님의 일을 맡기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연약할 때 하나님은 친히 찾아오셔서 그의 용사라고 부르시며 주님이 간절히 원하시고 바라시는 그 길로 나아갈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오늘 본문에 나오는 기드온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외면하고 자신의 소견에 옳은 대로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계획을 모르면서 알려고도 하지 않는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찾아오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너는 얼마든지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격려하시며 주님의 일로 이끄십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바꾸시고 주장하시며 우리를 변화와 성장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이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십니다. 간절히 바라기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으며 부르시는 그 믿음의 길로 나아가는 귀한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