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혀지지 않는 택배 갈등… CJ대한통운 노조 파업 9일째

좁혀지지 않는 택배 갈등… CJ대한통운 노조 파업 9일째

전국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의 갈등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노조는 CJ대한통운의 사회적합의 불이행을 주장하며 지난달 총파업에 돌입했는데, 사측에서는 명분없는 파업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지난달 28일부터 9일째 무기한 총파업을 실시중입니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로 택배요금을 인상했지만, 사측이 요금 인상분으로 초과이윤을 가져가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노조는 분류작업 배제 조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분류인력 대신 기존 택배 노동자에게 분류작업을 시켰다는 것입니다 -CJ대한통운 포천 터미널 관계자- "엑스반도(분류인력용 형광조끼)를 입는 것은 맞아, 누가 분류인력인지 아닌지 명확하게(해야하니) 근데 분류인력은 원래 업무가 분류인력이고, 여기 있는 사람들은 SM(택배 기사)인데, 왜 SM한테 엑스반도 입혀서 분류인력으로 포함시키냐고 " 반면 CJ대한통운은 5500명 이상의 분류지원인력을 투입했고, 불가피하게 택배 기사가 분류작업을 할 경우 비용을 지불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 제공과 사회적 합의 이행에도 불구하고 노조측이 사실을 왜곡해 근거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측이 갈등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이달 말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선물 등 택배 물량이 늘고 있어 파업 여파가 택배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뉴스토마토 심수진입니다 #택배파업 #CJ대한통운 #택배대란우려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