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서해상에 근거리 탄도미사일 6발 발사…딸 김주애 참관 [MBN 뉴스7]
【 앵커멘트 】 북한이 어제 저녁 서해상에 탄도미사일 6발을 동시에 발사했습니다 낮은 고도로 짧게 동시에 쐈기 때문에 한국에는 더 위협적인 근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이었는데, 우리 군은 탄도미사일 1발이라고 발표했다가 이후에 말을 바꿨습니다 제대로 된 탐지도 못하면서 요격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김태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미사일 여섯 발이 동시에 화염을 뿜고 하늘로 솟구칩니다 북한은 어제 저녁 6시 20분쯤 남포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적작전비행장의 주요요소를 가상하여 설정된 조선서해상의 목표수역에 위력적인 일제사격을 가함으로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의 미사일 발사 현장 참관 장면도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언제든 압도적 대응, 제압 가능한 강력한 능력을 유지해 군사적 충돌 위험을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이번 북한 미사일 도발을 두고 탄도미사일 1발 발사로 밝혔다가, 이후 동시다발 발사로 발표 내용을 바꿨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기존보다 낮은 고도로 짧게 동시에 발사했다"며 근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이라 분석이 오래 걸린 배경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 "짧은 사거리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우리 군의 탐지 능력을 시험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 이렇게 분석합니다 " 군은 한미 탐지 자산 전력 보안을 위해, 이번 미사일에 대한 정확한 사거리와 고도, 제원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김태희 / 기자 -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를 앞두고 우리 군은 한미 간 공조하에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 [kim taehee@mbn co 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