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부산 강서구가 위탁 운영해온 국민체육센터 부실 운영으로 4억원이 넘는 빚을 떠안은 것으로 드러나 / 티브로드
지난 2013년 문을 연 강서구 국민체육센터 입니다 4층규모로 수영장과 실내 체육관, 헬스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하지만 2층 사무실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위탁운영해 온 A 재단이 강서구의 원상복구명령에 행정처분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겁니다 문제는 국민체육센터가 민간위탁으로 전환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센터장 본인과 부인, 딸을 관리자로 정하고 사실상 가족 경영을 한겁니다 처음 3년은 강서구청이 직접 운영했지만 적자의 폭이 갈수록 늘어나자, 2016년부터는 3년 위탁관리 형태로 전환해 A 재단을 운영자로 선정했습니다 운영 수익금을 차량 구매 할부금으로 쓰거나, 주말에도 출근한 것처럼 꾸며 수당을 챙겼습니다 또 매년 총수입 5%에 해당하는 시설적립금과 수도세 등 공공요금도 체납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새로운 운영자로 선정된 부산시체육회는 임시 사무실을 사용하는 실정입니다 문제는 또 A 재단에 운영을 맡긴 후 한차례의 감사도 이루어 지지 않았단 점입니다 강서구는 지난해 7월 부산시에서 지적을 받자 새로운 운영자를 찾는 등 뒤늦게 수습에 나섰습니다 구가 추산한 금액만 수도세 등 공공요금 1억8천만원과 시설적립금 4천8백만원 등 모두 4억1천9백만원에 이릅니다 국민체육센터 회계장부의 구멍과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지자체가 총체적 운영 부실을 드러내면서 눈먼 돈이 줄줄 새어나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박재한 영상취재 : 서창현 ♥ 티브로드 지역채널 : #티브로드 #부산강서구 #국민체육센터 #부실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