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청소년 자립능력 키운다 / YTN (Yes! Top News)
[앵커] 다문화 가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주 여성들이 본국에서 낳은 자녀들의 입국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사회 적응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학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얼핏 보기에는 여느 기술계 학교와 다르지 않습니다 밀링머신과 연삭기를 이용해 각종 금형을 제작하고 용접 등 기계설비 실습 교육에 열중합니다 다른 교실에서는 한국어 교육과 우리 문화에 대한 교육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나라로 시집온 이주여성들이 본국에서 낳은 자녀들, 이른바 중도입국자들입니다 [샤흐보즈 / 우즈벡키스탄 : 한국말도 많이 배우고 기술도 배우고 취업할 때 엄청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알리우스만 / 파키스탄 :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여기서 교육을 받으니까 문화에 대해 많이 알게 되어서 앞으로 한국에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 이들에 대한 교육비와 숙식비는 무료 수업연수도 우리의 고등학교 3년 과정과 같습니다 졸업 후 취업은 물론 대학진학도 가능합니다 지난 2012년 개교한 이 학교에는 현재 중도입국자 130여 명이 입학해 교육을 받으며 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대주 :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교장 : 산업현장에서 직장을 가지고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한 가장 큰 목적이 있습니다 ]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자칫 정체성을 잃고 방황할 우려가 높은 중도입국 청소년들에게 한국인으로 정착하고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보금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